2010년 4월 22일 목요일

최선을 다하자.

일을 안한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보낼 시간이 많아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내 인생 33년을 돌아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던 나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편의를 많이 봐주었다. 그래서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고 그랬다. 몸이 살이 찌는데도 나는 몸이 약해서 더 강한 운동을 할수 없어 라며 포기했다. 집에서 책만 보고 지내서 지식은 많아졌고, 그 지식으로 인해 고3 수능까지는 성적도 중간 정도로 나왔다. 한 편으로는 왜이리 성적이 안나오지 그러면서도 공부해서 더 올릴 생각도 안했다. 대학에 가서도 원하는 과가 아니라고 공부도 안했다. 그냥 평소 실력으로 시험보고, 편입시험도 대충, 재수도 대충...그 결과 둘다 실패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IT쪽으로 일하고 싶었던지라 컴퓨터학원을 다녔다. 그때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래도 운 좋게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첫 회사에서 너무 일을 대충했다. 동호회에 너무 빠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계속...나는 회사 일을 너무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업무 관련된 공부도 소홀했던 것 같고...그냥 남이 잘되는 것만 보고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을 보지 못했다. 면접을 다니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점이였다.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데, 나는 33살 평생에 최선을 다한 순간이 딱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게으름 피우기 바빴던 것 같다.

습관이 한 순간 바뀌긴 어려울꺼다. 하지만, 난 꼭 바꾸고 말거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지원했던 40여 군데 회사에서 날 꼭 데려가고 싶은 인재로 여기도록 그렇게 날 바꿀 것이다. 그러기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하자.

댓글 2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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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10/04/25 11:00
    후후후 ㄱ-

    그래도 빨리 달릴때가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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