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랬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평범하게 직장들어가고 평범하게 한 이성을 만나서 결혼 하는 것. 그게 뭐가 어려울까 했는데 길지 않은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평범하게 사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난 내가 늦어도 28살에는 결혼을 하고 지금의 내 나이에는 아이를 키우고 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결혼이라는 녀석은 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중간보스인가보다. 이 중간보스를 깨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을 텐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 뭐하러 해? 그냥 혼자 살어 이렇게 말한다. 물론 쉬운 것이 아니겠지. 당연히 중간보스 깨면 그보다 더 고렙의 중간보스가 나오겠지. 그런데, 그건 왠지 이미 결혼한 사람들의 여유로 밖에 안보인다.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인데 처음부터 잘 맞고 아무 문제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나.
친척동생들이 한 명, 두 명 날 앞서서 결혼하고, 친구들도 슬슬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이런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해도, 나이 많을 때 아기 낳아서 키우면 무지 힘들다고 하던데...그렇다고 돈을 꽤 많이 모아서 골드미스라고 불리울 정도도 아니고 말이야....갑자기 결혼할 때 지출될 리스트를 뽑아보니 그런거 다 해결할만큼 돈이 모인 것도 아니고...게다가 갑자기 회사를 나오게 되어서 모은 돈을 쓰게 될지도 모르고...
도대체 이 중간보스는 언제쯤 해치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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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10/03/09 16:35
답글삭제음...
누구는 그런 말도 하던데?
파스 등에 붙일 때, 등 긁어야하는데 손이 안닿을 때...
그럴때 필요한게 반려자 인것 같다고...
어찌보면 상당히 사소한 일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같이 이겨 나가기
위해...결혼이 필요한것 같아. 그래서 반려자라는 말을
쓰는게 아닐까 싶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