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1일 월요일

091227 처음 만든 열쇠지갑


지난 12월 27일에 허니오님 공방에서 간단하게 가죽공예를 배웠다. 원래 2명이 같이 하는 교육인데 그날 오시기로 하신 분이 안오셔서 개인교습이 되었다.
그날 배운 것을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보고자 한다.

<열쇠 지갑 만들기>
1. 먼저, 형지를 이용해서 자신이 만들 모양을 만들어본다. 형지는 보통 모눈종이를 이용해서 그린다.
2. 형지를 가죽에 옮긴다. 가죽은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전에 피할은 필수이며 가죽에 그림을 옮길때, 볼펜 혹은 송곳을 이용해서 그리면 된다.
3. 가죽칼의 날을 수직으로 하고, 뒷 부분은 든 채로 힘을 주어 도안을 재단한다. 열쇠지갑은 안감, 겉감, 고리가 달릴 부분, 싸개 단추부분을 재단해야한다.
4. 스프링도트에 본드를 바르고 가죽에도 본드를 바른 후 주변에 물을 바르고 고무줄로 꽁꽁 묶는다. 베지터블 가죽은 성형할 때 물을 바른다.
5. 안감과 겉감에 모서리 부터 본드칠을 한다. 본드칠을 할 때는 소량을 묻혀서 얇게 펴바른다. 그리고, 내부를 골고루 본드칠한다. 본드칠 할 가죽은 책상 끝에 맞춰놓는다. 그래야 가죽에 본드가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6. 모서리부터  안감과 겉감을 붙이고 그 후 안감은 살살 늘려가면서 쭈욱 붙인다.
7. 귀퉁이를 둥글게 자른다. 가죽칼로 모서리를 없애면서 자르는 방법과 조각도로 자르는 방법이 있다.
8. 붙이고 나서 사포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면 문질러서 없애준다. 본드 바른 것이 밖으로 나올 수 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사포로 문질러 없애준다.
9. 열쇠를 매다는 고리가 달릴 부분 가죽 뒷면에 토코놀을 발라준다. 물론 본드를 바를 부분은 제외한다.
10. 열쇠를 매다는 고리가 달릴 가죽에 고리가 달릴 위치를 표시하고 펀치로 뚫고 고리를 매단다.
12. 안, 겉감을 붙인 가죽에 열쇠 고리가 달릴 부분을 표시하고 그 부분을 사포로 살살 민다. 보통 가죽은 코팅이 되어 있어서 본드가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13. 모든 가죽 테두리에 기리메 칠을 한다. 기리메 칠을 해서 말랐을 때 매끄럽지 않으면 매끄럽게 될때까지 사포로 문지르고 바르고를 반복한다.
14. 기리메가 마르면 열쇠고리를 가죽에 붙인다.
15. 바느질 표시를 크리저로 낸 후, 치즐을 이용해서 바느질 구멍을 낸다. 혹은 표시만 내고 다이아몬드 송곳으로 뚫는다.
16. 바느질 표시도 바느질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17. 실은 바느질할 곳의 4배 정도로 준비하고, 왁스에 4번 문지르고 천으로 4번 훑어준다.
18. 실은 바늘 한 배 크기 만큼의 위치에서 바늘에 꽂아주고, 1센티 위치에서 한번더 바늘에 꽂고 훑어준다. 이렇게 하면 매듭이 생기고...실의 또다른 끝도 동일하게 하여 실의 양끝에 바늘이 위치하도록 한다.
19. 바느질 할 때...하나는 뒤에서 하나는 앞에서 꽂는다. 바느질이 끝나면 나란하게 돌아갔다가 쪽가위로 최대한 짧게 잘라주고 본드로 붙여준다.
20. 스프링 도트를 부착한다. 싸개 단추는 가죽을 붙인 것에서 뒤쪽을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

여러 번 설명해봤자 한 번 만들어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일이나 모레쯤 공구가 도착하면...본격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0년 1월 4일 월요일

뒤늦게 반성해보는 2009년에 관하여...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지나가고 2010년이 된지도 벌써 3일이 지났다. 원래 오늘은 출근했어야 정상인데 동네가 완전히 고립되는 바람에 출근을 못했네 휴우~ 원래 진작 했어야 하는 지난 해 반성!!! 집에서 노닥거릴 때 한 번 해볼까나? 작년에 10개 정도의 목표를 세웠는데 얼마나 지켰는지 한 번 보자.

1. 53kg 만들기 (실패)
올해 초에 조금 빠지는 듯 했지만, 내 주특기인 뒷심 부족으로 실패해버렸다. 오히려 허벅지 쪽에 살이 살짝 붙은 것 같다. 긴장감 부족과 운동 부족도 원인이다.
2. 성경이독 (성공)
모태신앙이면서 한 번도 성경을 일독 한 적이 없었던 나는 2009년 만큼은 성경을 이독할 것을 마음 먹었다.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터치에 있는 한글성경 어플을 이용해서 이독을 하게 되었다.
3. 500만원 모으기 (대 성공)
이래저래 나이 서른을 훌쩍 넘었는데도 돈을 모은 적이 없어서 종잣돈이라고 생각하고 500만원 부터 모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도 돈이 잘 모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노트북도 새로 바꿨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성공이냐고? 비.밀 -_-)////
4. 빚 끝내기 (실패)
수입이 늘어나면 그만큼 저축을 늘려야하는데 이상하게 지출이 늘어난다. 운전면허취득을 위해 학원을 등록한 것도 있고...휴우 - -)=3
5. 운전면허 (절반의 성공)
내 나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2종 자동은 너무 쉽다고 해서 1종 보통으로 했으나 하두 서럽게 배워서 8시간 남기고 2종 자동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아주 쉽게 기능시험을 만점으로 합격했다. 떱. 진작 2종으로 했으면 지금쯤 운전면허가 손에 있었을텐데!!!!
6. 자바스크립트 공부 (실패)
웹 퍼블리셔라면 html + CSS는 물론, 프론트엔드에서 돌아가는 언어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어를 독학한다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라기 보다는 역시 슈기냥의 게으름이 흐으~~~문제야 문제!!!
7. 분기별 제안 (실패)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많아서 였을까...아무것도 하지 못했네. 하지만, 웹 접근성 교육을 해봤으니 그게 어디!
8. 한 달에 책 10권 읽기 (실패)
2006년에 300권을 넘게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출판사를 나오고 나니 이것도 잘 안되는 듯해서 목표를 세웠는데...아무래도 모바일 기기로 동영상을 보다보니 책은 잘 안보게 되는 것 같다.
9. 일본여행 (성공)
원래 첫 해외여행은 일본을 가고 싶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5월 1일 ~ 5월 5일 휴가가 생겨서 혼자라도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절친 비누언니와 루나냥도 어떻게 시간이 맞아서 같이 가게 되었다. 힘들긴 했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다.
10. 영어, 일본어 공부 (실패)
이것도 슈기냥의 게으름으로 못한거지 뭐 에휴...

쭈욱 돌아보니 10점 만점에 한 3.5점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건 2008년보다 이뤄놓은 것이 많은게 다행이다.
올 2010년에는 좀 더 열심히 해서 반 이상 목표를 이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