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5일 월요일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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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blog.daum.net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인간은 본디 남녀가 한 몸이였다.힘도 장사였고, 야심도 대단하였던지라 감히 신들에게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인간을 약골로 만들기 위해 반으로 나눠버린다.

그 때문일까? 아직도 사람들은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랑과 이별을하고 있다. 자신과 맞는 반쪽이라고 생각해서 열정을 다해 사랑을 하지만 결국 맞지 않는 반쪽이였음을 깨닫고 이별하게 된다. 그 동안 사랑에 열정을 쏟았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힘겨워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사랑에 쏟았던 열정을 주변에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쏟거나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여행으로 돌려보는 것도 이별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이 책, <그리우면 떠나라> 처럼 말이다.

<그리우면 떠나라>의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luenova00) 및 각종 온라인 사진 사이트에서 'Nova'라는 닉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역시 이별 후의 아픔을 딛고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카메라 가방 하나 메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한 배경 때문인지 표지 제목의 글씨와 표지의 사진과 색깔에서 쓸쓸함이 묻어나는 듯 했다.

다 른 사진집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보다 많은 사진들이 실려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했기에 많은 사진이 실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처음은 이별을 극복하기엔 너무나 힘겨워하는 저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 뒷쪽으로 가면 이별을 극복하여 또다른 시작을 기대하는 듯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가을, 누군가와 이별을 한 후 그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리우면 떠나라>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행지 사진을 보면서 또 다른 사랑이 올 것을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데일리 시민기자 김인숙] shoo7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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